친구가 개를 키웠거든요
17년정도요
해마다 올해를 못넘길거 같다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목요일날 개가 죽었다네요
아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 한번도 반려견을 안키워봐서요
뭐라고 해주면 좋을까요?
오랜동안 키우던 개가 죽으면 많이 힘들겠죠?
부루 2014.02.26 댓글 10
부루 2014.02.26 댓글 10
친구가 개를 키웠거든요
17년정도요
해마다 올해를 못넘길거 같다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목요일날 개가 죽었다네요
아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 한번도 반려견을 안키워봐서요
뭐라고 해주면 좋을까요?
박애교
저도 15년키우고 보냈는데 엄마는 일주일간 식음을전폐하셨었어요..지금도 먹먹합니다..3년이되어가는데도..같이키우던 아이도 일년간 우울증이었어요..
위로는 행복했을거야. 잘보내주자는 정도만..
빛길
222 어설픈 위로는 안받느니만 못하더라구요. 그냥 같이 슬퍼해주는게 정답. 제 동생이 저보고 위로랍시고 살만큼 살았으니 너무 슬퍼하지말라고하는데 더 화나더라구요.
맑은누리
무슨말을해도 위로가 안될거에요...
위에 댓글 다신분들과는 다르게 전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너가 그렇게 슬퍼하면 아이가 좋은곳에 못간다... 염 하고나면 이미 너랑은 모르는사이(?)가 되는거다.. 그냥 잊어라...
저 말들이 제일 듣기 싫었어요..
영혼이라도 제 옆에 있었으면.. 싶어서 방문도 잘 안닫고 자고 그랬었거든요ㅠㅠ
지금 2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힘들어요..
가족들 모이면 아직도 떠난아이 얘기만하구요ㅠㅠ
어미는 아직 키우고있어서 12살인데
설화
우리집 하늘이.
17살 되던해 무지개다리건넜는데
진짜 가족모두가 펑펑울었어요ㅠ
여름휴가가 코앞이라
곧만날수있을거라생각했는데..남동생과 저는 회사에 휴가내고 그날 내려가면서 펑펑울정도로
힘들더라구요..
곧 4년이 되는데..
아직도 순간순간 생각나서 한번씩 울어요.
친구분많이 힘드실거예요..
나이먹어 힘이부쳐 거동도 힘들었지만
무지개다리건너서 씬나게 달리며 행복하게 지낼꺼라 믿고있어요
가족과 오래행복하게 살아서
좋은곳가서 행복할거라고 해주심 되지않을까
아란
다시는 못키우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ㅠ
그때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심해서 병원치료도 받았어요
걍 아낌없는 사랑받고 떠났으니 그 사랑 준 네가 넘 힘들어하면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더 슬플거야 ㅠ 이렇게 ㅠ
꽃님이
엄청 힘들어요... 우울증오는 경우도 제법 봤어요... ㅠㅠㅠ
피라
넌 슬프겠지만 그 애는 행복한 애였다고... 끝까지 주인이 보살펴주고 밖도 아니고 따뜻한 집에서 살만큼 살다갔으니 행복한 개였다고... 너처럼 잘해주는 주인 만나 나이 들어 편하게 주인품에서 가는 복받은 개도 몇 없으니 그 애도 고맙게 생각했을 거라며. 실컷 울어줄만큼 울어주고 너무 오래 울진 말라고 개 생각해서. 주인이 너무 오래 슬퍼하면 좋은 곳 못간다고. 이렇게 얘기해주면 와닿을 거예요.
에드워드
저도 10년 키우던 개를 보내고 나서 3일동안 울던게 생각나네요 오랜정이 쌓인만큼 상실감이란게 있더라구요 말은 안통해도 옆을 지켜오던 친구라고 생각을 했는데 엄청 슬펐어요.
좋은곳으로 갔을거라고 힘내라고만 해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꽃님이
무지개다리건너 행복하게 살거야
편히 보내줘야 행복하게 떠나서 살수있을거야
이정도 말하면 위안이 좀 될까요
그냥 토닥거려주시는것도 방법일듯요
똘끼
저두 엄마집강아지 죽었다해서 전화끊고 엉엉 울었던기억이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