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순둥이 페퍼가 두 번째 생리를 시작했어요~
첫 생리땐 무혈발정이 와서 살짝 걱정했는데
요번엔 거실에 깔아둔 패드에 꽃그림을 그려놨네요 ^^;
첫 생리때는 아빠만 오면 거의 발광 수준으로 반기던 애가 얌전해지는 걸 보면서
아.. 얘들도 뭔가 달라지는구나 싶었는데 이번엔 살짝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지금 임신초기... 입덧이 심해서 외출도 못하고 빗질도 자주 못해주고
전처럼 과격(?)하게 놀아주지도 못하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페퍼가 자꾸 저랑 살을 맞대고 있으려고 하네요.
처음 집에 왔을때부터 안방엔 못들어오게 훈련했는데
제가 너무 누워있어서 그런지 엊그젠 침대 발치까지 쓱 와보더라구요.
안나오면 계속 방에 고개만 쑥 들이밀고는 눈으로 레이저를 쏩니다. 나올때까지 ㅎㅎ
워낙 제가 기침만해도 걱정스럽게 들여다보는 효녀인데
입덧을 하니 제가 거실에 있으면 수시로 와서 제 상태를 살피기도 해요~
엄마가 아가를 가져서 몸이 좀 힘들다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아가 태어나면 잘 지켜주고 잘 놀아달라고 많이 사랑한다고 얘기도 자주 해주는데
지금 페퍼가 자꾸 저랑 붙어있으려는게 생리때문에 온 감정변화인지
아님 제가 자기한테 소홀하다고 느껴서 그런건지...
후자일까봐 많이 미안하네요 ㅠㅠ
쓰고보니 너무 두서없는 글이.... ^^;
페퍼 사진하나 올리고 물러가요~
** 헉.. 폰으로 썼더니 사진은 맨위에 막 돌아가있고... ㅠㅠ;;
스마트폰을 전혀 스마트하지 못하게 사용중인 1인입니다 -_-;
글길
기분이 다운되더라구요 ~~
활달한것도 덜하고 잠 많이 자고 ~~,,말을 못해서 표현은 잘 못하니 ~~
더욱더 예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