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같이 사는데..시부모의 불화로 남편이 친정살이 하라네요...

신혼 1년 방 3000짜리 전세 살 전세 살다가
시부모가 아파트에서 같이 살자고 8년째 같이 사네요...
남편은 예술을 해서...
너무 쪼달리고 힘들어요
8년째인 지금도...어떤때는 150..어떤때는 30...너무 대중 없죠
같이 사니 식재료 같은거 저두 제 돈으로 장보고
아파트 관리비,가스 제가 내요

문제는 시아버지의 주사..시비..태클...
그것으로 두 분은 수시로 싸우고
시모는 시댁큰 집에 잠깐 다녀온적도 있고...
며칠 계시다가 다시 오시더라구요..부부의 정인지 뭔지 --;;
집안 개판이죠...
하지만 시모는 40년 가까이 잡혀 사셔서...
찍소리도 못해요 쩔쩔맵니다...

그런데 시부 시모가 싸우면 니들이 아버지와 대화를 안한다느니...
둘이 싸우면 중재를 안한다느니...
그 화살이 자식,며느리에게 오네요
또 아들이 못버니..저에게 뭐 미안?그런것도 가지고 계시구요

엊그저께 두 분이 싸우시고
남편은 도저히 반복되는 부부싸움에 질리는지
저보고 차라리 애랑 처가로 가래요
그리고 자기는 아는 형네 자취방 가서 살고
시부모가 전부터 아파트를 내놨는데 안팔려요
집이라곤 3억에 대출 1억2000인데..
그거 갚고 두 가정이 나뉜다니...휴...
그때까지 기다리고 그때 팔리면 몇천 받아서 합치자는데
이게 말이 되는건지요
시모랑도 대판 붙으니 니들 나갈 능력되면 나가래요
제 앞에서..고생하는 며느리 앞에서..손주 앞에서 할 소리인지요

시부모의 불화...같이 사는 자체의 스트레스...
가뜩이나 친구도 없어서 외롭고...학창 시절엔 왕따도 겪고..
소극적 내성적이라서...
남편이라곤 너무나도 돈을 못벌고...

참 불쌍한 인생 같아요...

남편의 제안 어떤가요?
힘들고 지치고 앞이 안보이는 인생...
나쁜 생각만 드네요

댓글 3

  • 딥자두

    저도 부부가 따로 살거나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렵지만 월세라도 우리가족끼리 노력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친정의 도움을 조금 받을 수 있다면 더 좋겠구요

  • 상1큼해

    애기도 있으시다면.. 그런분위기에 애기가 안좋은 영향 받게될까 걱정되네요...;;
    엄마랑 아빠가 따로 사는것도 좋지않구요..
    일단은 그렇게 맨날 싸우는 집에서 나오는건 맞다고봐요..
    그런데.. 남편분 말처럼 따로사는건 안됩니다..;; 있던 정도 사라져요... ;;

  • 고양이

    그런 시댁에서 같이살고싶은이유는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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