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일 앞둔 예신입니다 그런데 어제 또 싸웠네요..
회사 일 한참 바빠서?바빠서 결혼 준비도거의 혼자 해야해서가끔 투닥거렸는데,
아무리 바빠도 자기 술 마실 시간은 되나 봅니다.
9월 말부터 청첩장 돌린다고 술을 먹기 시작하더니 약 10일동안
술값으로만 70만원은 족히 쓰네요.
매번 시작할 땐 1차만 내고 갈께, 금방 일어날거야, 해놓고선
12시는 넘겨야 겨우일어나는 사람..
평소엔 연락 한번 안 하던 사람들이 결혼한다니 기회다 싶어 술 사라고 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거절도 못 하고 그걸 다 사주고 다니네요.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들도 아닌데
술 사주고 식 와서 밥 먹으면 축의금보다 더 많이 들어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거기가 혼자 올 사람들도 아니고
와이프에 애까지 데려올 꺼구요. 그거계산해서 축의금 낼 사람들도 아니고.. 계산 할 일은 아니지만
정말 친한 사람도 아니고 평소엔 연락 한번 안 하던 사람들이 그럴꺼 생각하니 솔직히 아깝네요.
술 마시는 사람은 같이 아는 사람들도 반 이상이라 11시, 12시 넘어가면 연락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저번엔 너무 화나서 술자리에 같이 있던 선배한테 연락했더니 택시태워 보낸다니 걱정말라네요.
그 통화하고나서 내가 어떻게 보일지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3일 남겨놓고 푹 쉬어도 모자를 판에 스트레스만 받네요.
어쩔 떈 진짜 당일이라도 확 엎어야 하나 생각해봅니다.
이 정도는 보통 인건데 제가 이해 못 해주는 건가요.
월식
결혼식이 썰렁한거보다야 낫다고 생각하세요.ㅎ 혹 음주중 사고 안생기게 단도리 잘하시고요~
거울
전 결혼식날 신랑 입에서 어찌나 술냄새가 나던지요..
눈이 빨갛고..
그런 사람이 내 사람이다 생각하니 한숨도 나고 잔소리도 하고 엄청 싸우고 했지만..
그럴 시기에요.. 남자란 사람은...
너무 싸우지마시구요 조금 이해해주시면서 초반에 기선제압 잘하세요..^^
설희
제 예랑이도 함들어가는날 정신줄 놓구 막 마셔댔드랬죠..덕분에 저희 할아버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방에 들어가서 그냥 뻗어주셨다는..-_-;;
근데 이해해야지요..술먹는거 완전 싫은데 것도 안먹기도 그렇구..좀 짜증나요..
과꽃
흠..마지막 자유의 발악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귀1여운렩
이해해주세요. 본인이 하고 싶지않아도 ㅡ 뭐랄까 ㅡ 사회적 관습이랄까 ㅡ 그런거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전 4월 신부였어요 저도 인사하는라 정신없었네요. 아마 신행다녀오시면 얼마간은 인사하느라 정신없으실껄요.
놀리기
결혼전날 피로연에 폭탄주 먹고 뻗었네요 ㅠㅠ 결혼식도 2%정신놓고 했어요...
다그런거 같은데요~
꽃가을
결혼식 전날까지 술 마시고 술 덜 깬 상태에서 결혼식 올리고....
결혼하면 또 와줘서 고맙다고 또 술 마시고 어느정도 지나면 잠잠해 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