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조사서 드러난 ‘전·의경 가혹행위’ 실태
국가인권위원회는 18일 전·의경 부대 안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 등이 여전하다며, 구체적인 인권 침해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 사례는 인권위가 지난 5월부터 서울 및 지방경찰청 7개 부대를 방문해 피해 전·의경 면담 등의 방식으로 직권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경북 한 경찰서 의경부대 소속인 김아무개(20) 일경은 지난 2월 세면장에서 한 선임대원한테서 “똑바로 안 하냐”는 욕설과 함께 가혹행위를 당했다. 선임대원은 그에게 이른바 ‘미싱’(일부러 바닥을 힘들여 닦게 하는 가혹행위의 일종)을 하도록 강요했다. 김 일경은 이를 견디다 못해 부대 밖으로 뛰쳐나가다 마침 부대 쪽으로 달려온 버스에 부딪혀 전치 13주의 골절상과 디스크를 얻었다. 김 일경의 어머니는 “다른 피해 부모들이 말하는 사례를 들으면 상상도 못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도 한 경찰서 소속 의경도 지난해 12월 한 선임대원한테서 수십 차례 구타를 당했다. 선임대원은 ‘회식 중 많이 먹지 않는다’, ‘동작이 느리다’, ‘헬스장에서 숨소리가 크다’ 등의 이유로 그의 목, 턱, 명치 등을 폭행했다. 그러나 해당 경찰서는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도 상부에 ‘경미한 찰과상’이라고만 보고했다.
이 밖에도 전·의경 부대에서는 선임대원과 후임대원이 가위바위보를 해 후임대원이 지면 일정 액수의 과자를 사게 하는 ‘피 보기 게임’, 내무실 바닥에 치약을 짠 뒤 쪼그리고 앉아 걸레를 돌리면서 30여분 동안 닦게 하는 ‘바닥 돌리기’, 전경버스 안에서 휴식 중 후임대원들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대기하게 하는 ‘잠깨스’ 등 다양한 이름의 가혹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위는 경찰청장에게 구타 및 가혹행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충실히 할 것과 전·의경 관리자에 대한 인권교육 정례화 등을 권고했다.
키클
미씽 나도 많이 해봤지.... ㅋ 상병말호봉까지 해봄..쩝..ㅋ
맑은누리
2년에 1억이면 연봉 5천이군요.
정예
전 병장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싫은데요^^;;
알
군대 갔다온사람들이 그러죠 1억을 줘도 군대 다시 안들어간다고^^;;
(병장으로 다시 들어가라고하면 생각해봄.............=_=ㅋ;)
꿈빛
06년 10월...전경 제대.......
아.....그때의 맞음이란 저를 강한 내구성으로 단련시켜주었죠
이름이없다고
1억주면 전 군대 갔다올수 있어요.
밥먹여줘...잠재워줘...옷도줘...돈쓸일도 크게 없고...
미드미
07년 07월 의경 제대 했습니다..
많이 맞았고 많이 때렸습니다..
하아-_-기억하기도 싫어..
민트맛캔디
폭력이나 가혹행위는 대물림이 되는것 같아요
어떤 계기가 있어서 완전히 근절되지 않는다면
해결이 안될것 같네요!!
혜린
저도 전경출신인데 하루시작이 구타로 시작해서 구타로 끝납니다..
나라우람
저번에 했던 설문이 생각나네요.
재입대하면죽을때까지 탈모 안오는것.vs그냥 탈모인으로 살기.
전 재입대를 선택했습니다만..-_-ㅋ;ㅋ
육군은 폭행은 없어졌는데 전경은 아직 있나봐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