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삼국지 90권짜리 만화책을 주문했습니다..
구입시엔 저렴해서 샀지요. 그리고 만화로는 최대 권수라 아무리 만화여도 섬세하게 표현이 됐으리라 생각을 했구요.
그래도 90권을 다 볼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습니다.아무리 다독을 하는 아이지만, 90권이라는 권수에 눌리지 않을까...
역시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2주만에 다 보셨습니다.영유 방학하면 그때보라고 주문한건데, 오자마자 풀러 어제 90권을 마무리 하더군요.
별 다를게 없을 줄 알았던 삼국지 만화책은 7살 민서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준것 같습니다.지난 주말 이런 말을 하더군요.엄마만화와 그림책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
말풍선만 달렸다고 모두 만화가 아니야.
말풍선의 글은 짧으면서 그림으로 모든 상황이 설명되어 이해가 되어야 만화거든.
그리고 주인공의 표정이 우스꽝스러워야 해.
이 삼국지 만화책은 글이 길고 주인공 표정이 진지해.
만화라 하기엔 너무 문장도 길어 그리고 글도 하나 하나 다 읽어야 이해가 되.
근데 손에 땀이 나게 재밌어.그리고 어제 저녁 90권을 다 읽으면서민서는
삼국지는 중국역사에서 몇 프로의 사실을 말해주는지 물었고...
관우 장비처럼 훌륭한 영웅이 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 세상에도 유비, 제갈공명처럼 유능한 리더가 있을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80권대를 읽으면서는 맘이 안좋답니다.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죽어서...
이게 중국의 역사의 일부라면 일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을 사달라고 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쳤듯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일본의 역사도 알아야겠답니다.일본 역사를 알 수 있는 삼국지 같은 책을 사달랍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이은 세계사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다고 하구요. 이 책으로 우리 민서는 생각의 나무가 또훌쩍 자랐습니다.
혹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 있을까요?
작약
우와~ 미래의 역사학자 나오겠어요.^^
대단한 통찰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