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써봅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을 써봅니다. 물론 탈모로 고민이 너무나도많은 20대 중반 남자 입니다. 아침에 머리 만지는데 여자들 보다도 더 올래 걸려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지고 나면 나가자마자 헝클어 지기 시작합니다. 노력??물론 미친듯이 하진 않았습니다. 나태한 저라서 어쩔수가 없네요..

머리도 자르고 싶은데 미용실 가기도 싫어 집니다. 그래서 길수록 지저분해지는데도 아직까지도 가야지 하면서 안가네요..(담에 가면 꼭 스포츠처럼 짧게 깍을 계획을 가지고 있음)

밖에서 누구 만나기도 귀찮고 싫어 집니다. 이젠 자연과 하나가 되어 바람의 흐름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바람의 강도와 방향이 바뀌면 자연스레 저의 머리각도도 따라서 가는..전 제가 이렇게 순발력이 좋은지 탈모가 있고나서 알았습니다^^;;

모발이식..학자금 대출 떠안고 홀로 서울로 상경해서 살고있는 저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죠..월급받으면 고정적으로 100만원이 나가는데 ..굶지만 않으면 다행인 상황...

머리숱 많은 사람들이 미친듯이 부럽습니다. 다행히 키는 루져가 아니라서 전 누군가 앉기전엔 절대 먼저 앉지 않습니다. 그래야 최소 안심이라도 되니까요. 이젠 별 미친 생각까지 다듭니다.

여자친구..진짜 아..사랑이구나 하는 감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 20년이 훨 넘도록 사랑만큼은 운명적이고 멋지게 하고 싶었는데 이젠 더 빠지기전에 데려가야되나..이런생각마져도 듭니다. 그렇다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참..복잡합니다. 왜 빠질까 하는 생각은 하루에 수십번도 더 하고. 밖에 나갔다가 어디라도 들어가면 젤 먼저 화장실부터 가서 거울부터 봅니다. 헝클어져서 벨런스가 맞지 않아 보일까 하는 두려움..대인기피증..아직 그정도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는 싫습니다.

아..전 아직도 세상 정말 밝게 살고있는데..어두워져 가는게 무섭습니다.

하지만..그래도 전 밝게 살겁니다ㅜ_ㅜ

먼훗날 태어날 아들에게 미안할뿐이죠 뭐;;

그래도 전 머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진 않을겁니다. 희망이란 단어가 있어야지 달려가기라도 하죠^^

퇴근시간이 다 되었네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댓글 1

  • 벛꽃

    힘내세요...정말 희망 버리지 마시구여.저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머리숱 많은 사람이 제일 부럽삼...

탈모고민 다른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