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그냥 잠깐 알게된 분이 가구 회사 사장님인데요.
제가 휴학 중이라 아르바이트로 사무 알바 할 생각 있냐고 하시면서 먼저 식사 한 번 하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만나러 나갔는데,
그냥 사무 알바로 쓸 생각이었는데 홍보일 같이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였어요.
제 성격이나 전에 했던 알바 특성상 말하는 걸 많이 해봤었거든요.
그 분이 가구 회사 말고 다른 일 하나 더 하시는데
교육청이나 학교 다니면서 운동장 잔디 시공하는 걸 영업하는 팀장일이예요.
그 분이 제안하신 건 월~금 9시부터 6시까지 초보니까 120만에
전지역 돌아다니면서 학교 방문해서 우리 회사 인공잔디를 쓰게끔 홍보.. 영업 일이예요.
자기가 말을 진짜 못해서 지금까진 혼자 했는데 아무래도 직원 한 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가 8월까지만 일할 수 있다니까 그래도 괜찮고 복학하면 주말 집에서 알바할 수 있다고 하시고요.
그런데 그 분이 나이가 좀 많이 있으신 남자분이고.. 둘이서 같이 한 차로 돌아다녀야하는 건데..
요즘 세상이 위험하다보니 참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일하는 거 자체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남자랑 같이 한 차로 전지역을 돌아다닌다는 게 위험한 일이 아닌가 해서요.
가끔씩 말씀 끝에 너는 이뻐서 홍보도 잘될거다.. 또는 나중에 알바 시급 물어보니 너는 이쁘니까 시급 높게 쳐줄거라고..
그런식으로 외모적인 거 자꾸 말씀하시는 것도 걸리구요..
그리고 우리집 부모님이 엄하신 걸 아시고 사장님은 가구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말하고 홍보일 하자고 하시네요.
부모님은 공장 옆 사무실도 아저씨들만 많고 그러니까 그것도 위험하다고 걱정하시는데
부모님 속이고 일해야 하는 그런 것도 있고.. 등록금은 마련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