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안오고... 속은 쓰리고...

오늘로 12주차 접어든 임산부입니다.
12주 되면 입덧 좋아진다고 해서 이 날만 기다렸으나, 안타깝게도 전 아닌가봐요. 잠은 안오고 속쓰려요~
뭐 토하는 거라도 많이 줄었으니 다행이라 할까요.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한 건 시간이 가긴 간다는 거네요. 국방부 시계도 가고, 임산부 시계도 가고^^
잠도 안오고 해서 좀 전에 감자, 양파, 초리소 넣고 스패니쉬 오믈렛 했네요. 한 입 먹어보니 다행히 폭신한게 먹을만 해요.ㅎㅎ 울 신랑은 아침에 양식을 선호해서 임신전엔 팬케이크며, 바게트 프렌치토스트며, 샌드위치 같은 거 아침에 잘 해줬는데, 입덧하고는 아침 차려준게 손에 꼽아요.
요즘 일하느라 바쁘고 힘들어하는 신랑한테 오늘 아침은 오믈렛에 치아바타 빵이랑 과일주스 갈아서 잘 먹이고 웃으며 배웅해 줘야겠어요. 매일 우는 저 보느라 그동안 신랑도 많이 지쳤을거 같네요. 그래도 이런 생각 나는 거 보면 지긋지긋한 입덧이 그래도 막바지로 가고 있나 봅니다 ㅎㅎ
지금 입덧하는 모든 분들, 몸 무거워 힘든 분들, 그냥 눈물나는 임산부 분들 모두 힘내세요^^

댓글 5

  • 한울

    아이고 열이 많아 지셨나봐요ㅜㅜ 진짜 임신은 쉬운게 없나봐요. 그래도 전 철없이 님이 부럽네요. 곧 출산이시라ㅎㅎ 순산하셔요!^^ 화이팅!!!

  • 엘보어

    잠자다 더워서 잠못들고 있는 막삭임산부 여기있네요ㅜㅜ속에서 열나서ㅎㅎ 오렌지 두개까먹었네요ㅜㅜ 창문열고 덥네요ㅡㅡ진짜 산넘어산이예요ㅜㅜ

  • 핫블루

    저도 4주차 부터 입덧해서 부엌에 못들어가다가 요즘들어 속이 좀 덜 역한날 간단한 건 해도 참을만한거 같아요. 한식은 여전히 냄새나고 싫네요ㅜㅜ
    남편 뭐좀 시킬래도 울 남편은 해먹을줄아는게 암것도 없어요 ㅋㅋㅋ 아! 딱 밥만할줄 알죠 ㅋㅋ
    암튼 뭐가 됐건 끝이 있겠죠?ㅎㅎ 님, 같이 힘내요!

  • 제나

    이야 대단하시네요 저는 11주차인데 4주전부터 입덧 시작해서 부엌에는 가지도 못해요ㅜ.ㅜ
    여태 아침은 커녕 저녁도 못해줘서 얼마나 미안한지.. 다행히 저 신랑은 요리를 해서 잘해먹는데
    늘 미안한 마음뿐이라 얼른 이 입덧이 사라지길 바라고있어요

  • 나라우람

    토끼 표정이 ㅎㅎ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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