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미x 후기

12월 결혼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스드메계약은 5월 상견례 이후 디x인웨딩 첫방문에서 후루룩해치웠습니다.

스튜디오사진을 결혼 계획하기 전부터 하지말아야겠다 생각했었지만

준비하다보니 처음마음먹은 것과 다르게 달라지는 것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웨딩촬영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왕하는거 몇가지 작은 원칙을 정했습니다.

과한 스킨쉽을 전혀 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 너무 화려하거나 귀족적인(?) 배경으로

평소 모습과 달라져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둘다 저질체력인지라

당연히 잘 나오는 자연광을 포기하고 그냥 무조건 스튜디오 내부 촬영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깔끔하게 가자는 원칙으로 고르니 미x스튜디오가 눈에 띄더라구요.

촬영 전 뉴샘플이라고 해서 새로운 버전이 나온 관계로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이전 버전보다 새로운 버전이 더 많은 앨범이 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이전 버전 사진들은 스튜디오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광 느낌이 많은 사진으로 자연스러운 컷들이 많았다면

새로운 뉴샘플 사진은 좀 고급스럽고 귀족적인 느낌(?)을 강조한 사진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전 버전을더 좋아하지만 사진찍고보니 뉴샘플 사진도 잘 나오더라구요.

후보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올린 사진은 뉴샘플 사진이구요.^^

촬영은 5시간 정도 소요되었었고요. 최대한 동선이 많지 않게 잘 짜서 꽤 많은 컷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모델도 아니고 사진 앞에서 작아지는 일반인들이라 더구나 예비신랑은 정말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 일반 대한민국 남자라 촬영 가기 전 걱정이 들었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군요. 어떻게든 웃는 컷을 나오게 하시려고 포토그래퍼분뿐만 아니라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온갖 말장난과 개그 레퍼토리들을 쏟아내시는데 절대 안 웃을 수가 없는..ㅎㅎ

프로들(?)이시라 매번 촬영마다 그렇게 하시겠지만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개그입담이 정말 ㅎㅎ 그리고 준비해간 간식도 너무 잘 드셔주셔서 죄송해지더라구요.

어떤 후기 보니까 잘 안 드시고 나가서 스벅 커피 사다드신다 그런 걸 봐서

그냥 예의상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조촐하게 과일이랑 간식거리 싸갔는데 잘 드셔서

더 좀 제대로 싸올걸 그랬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넉살도 좋으시고 최대한많은 컨셉으로 사진 찍어주셔서 나중에 결과물보니 고르는 재미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곧 수정본도 나올텐데 기대됩니다.ㅎㅎ

깔끔하고 과하지 않은 포즈, 편한 분위기 등을 염두에 두신 예신들에게

추천드려봅니다.

댓글 2

  • 난슬

    X엘 이라는 스튜디오입니다ㅎ

  • 후유

    혹시 미학인가용? ㅎㅎ 저도 거기할까 고민듕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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