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했는데.. 여기는 보니 대부분 여자분들이 많네요. ^^ ㅋ

저는 지금 국제결혼 준비하고 있는 31세 남자입니다. 지금 여자친구는 중국인이며 3년 전에 두바이에서 일하다가 만났습니다. 3년동안 중국을 왕래하며 이제 결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제결혼이 참 어렵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결혼문화부터 다릅니다. 가령 중국은 여자는 몸만 가면 되는거죠. 남자들이 집도 다 구해오고 살림살이 및 모두 다 준비하고 거기다가 여자쪽 집에다 돈까지 줍니다. 중국은 여자가 귀해요. 남녀평등.. 아니 여자가 오히려 더 대접받죠. 뭐 이거는 중국 문화니까 이해를 하죠. 중국 문화를 깎아내릴 생각은?생각은 없습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 충분히 머릿속으로는 이해합니다. 저희는 국제결혼이다 보니 여자쪽에서 일체 해오는거 없습니다. 제가 해오지 말라고 했어요. 못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돈 3~5천이면 지방에 집을 사는 정도니 혼수며 이것저것 해오라고 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할수있으니까. 그리고 중국 결혼문화에 있는 남자가 여자쪽에 돈주는 것도 저는 안합니다. 국제 결혼이니깐요~~ㅎㅎ 이거하나 다행이군요 ^^ ㅋ결론적으로 보면 혼수며 예물이며 모두다 제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얼마전에 아파트까지 구입한 상태라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네요. 그래서 저는 한국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그렇게는 못해요. 혼자 하다 보니 다 줄이고 줄이고 정말 필요한 것만 해요. 예물/ 혼수/ 한복/ 예식비용/ 아파트/ 신혼여행 .... 이렇게만 적으니 너무 간단해 보이네요. 신혼여행도 외국인이라 패키지 40만원 더 달라고 해서 그냥 자유여행으로 제가 다 예약하구, 예물도 혼자 다이아가 뭔지 진주가 뭔지 공부해서 혼자 보러다니고... 참 힘드네요. 거기다가 여자친구 비자도 만들어야 되고 처갓집 비자도 만들어줘야 하고 결혼식때 한국오니까 통역 하는 사람도 구해야 하고, 여자친구 한국 오면 외국인 등록증 만들어야 하고 한국어학당 보내야 되니 대학교 찾아봐야하고......아~~ 힘드네요ㅎㅎㅎㅎ 요즘들어 계속 자주 삐지네요. 결혼준비한다고 바쁘면 “Who am I for u? 이러고 우는데..... ㅋㅋ 아이고~~~~~~ 그냥 너무 준비할게 많아 푸념해보아요... 전 같이 다니는 예비신랑,신부님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래도 28일 후에 들어오니까 그날 기다리며 살고있네요. ^^

댓글 2

  • 레오

    저랑은..반대의 상황인거였군요. ㅋㅋㅋㅋ

  • 콩순

    한국은 보통 여자들이 결혼 준비를 하다보니 남자친구한테 서운할 때도 많고 그래요, 뻥하이님 마음 이해합니다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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