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지요.

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왔어요.
날짜가 2일.
기쁜 마음으로 시계바퀴를 돌리기 시작했어요.
시계 바늘이24시간을 채우면 하루가 넘어가니.
12시간씩 18바퀴를 돌려 11일에 맞췄어요. 아싸.

그런데 오늘 보니 날짜가 13일.
이런. 내가 12시간을 더 돌렸구나.
12일을 향해 다시 돌리기 시작했어요.
12시간씩 두바퀴를 돌리면 하루가 지나고
그래서 14일. 15일. 16일. 17일.
18일. 19일. 20일이 되었어요.
그래요. 12일에 점점 가까워지고는 있는 거였죠.

그러다 문득 검색을 해봤어요.
이런. 아날로그 시계는 옆의 단추가 1, 2단이래요.
1단으로 빼서 돌리면 날짜만 조정할 수 있대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안 게 다행이라는 생각에
20일, 21일, 22일..... 다시 12일에 도착했어요.

근데 또 13일이 되는거예요.
덜 돌렸어야 했던 거였다.

그래서 또....... 13일, 14일, 15일.............
전 그렇게 11일에 맞춘 후, 살살 시계바늘을 돌려
드디어 12일에 제대로 시간을 맞췄답니다.

아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

근데 그 고생이 그렇게좋아좋아좋아요. ^_______^

댓글 10

  • 베네딕트

    제 손,발도 늘 고생이예요....ㅠㅜ...

  • 딥체리

    ㅋㅋㅋㅋ

  • 화이티

    일단 깐깐님 글로 고고씽~~~ 어여 거기서 봬요. ㅋㅋㅋㅋㅋ

  • 그린나래

    같이 갑시다 ~~~지도 얻어 묵게유

  • 갤투

    자~ 자~
    우리 어서들 가서 줄 섭시다. ㅋㅋㅋㅋㅋ

  • 환히찬

    아이구 오셔유 밥만 사주것슈. ㅎㅎㅎ
    해물에 이슬이에 조개구이에 다사주쥬 ㅋ

  • 하람

    쑤니님 오렙이 저 '밥' 사준다고 '오'래요. ㅋㅋㅋ

  • 루다

    ㅋㅋㅋㅋㅋ

  • 글길

    반찬오..

  • 셋삥

    밥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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