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앞두고 인수인계 받던 사람이 오늘부터 안나온다고 해서 ㅠㅠ
새로 구인공고를 냈어요.
제가 1년정도 쉴 예정이라 저를 대신할, 경력직에 1년 계약직을 뽑기로 했는데 연봉을 제 연봉과 똑같이 책정했습니다.
저 이 회사에서 8년이에요. 아무리 단기 계약직에 경력직 급하게 뽑는다지만 저랑 같은 연봉은 너무하지 않나요?
회사 일이 널널한편이고 자기시간도 많다지만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여기서 8년 구른거 무시 못할텐데 얼마나 내 일을 개똥같이 알면 이럴까 싶고 정말 자괴감 들어요.
안뽑아도 될 사람 뽑아서 너 휴가 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면 할 말 없어요.
그치만여태 8년간 난 뭐한건가, 이 회사에서 날 어떻게 본건가 생각하니까 그냥 힘빠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성질대로 그만두고 애 1년 키우고 다른 일 알아보자니 애엄마 어디서 써줄까 싶고, 그냥 다니자니 자괴감에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기분 더러워요. 회사 그만둘까요?
물 2014.04.16 댓글 10
냥냥
경력직 뽑는다면서요? 신입도 아니고..;;
그만큼의 일을 다른데서 하다 온걸 인정해준다는건데.. 그게 잘못된일인지 싶네요?
경력직을 뽑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연
하긴 입장바꿔 생각하니 1년 계약직이면 저라도 이것저것 따져볼 것 같아요.
Together
1년만 일 할 사람 구하는거 쉽지 않을텐데..구직자에게도 혜택이 있어야 회사 들어오려 하지 않을까요?
초코맛캔디
임신을 해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는게 좀 떨어지나봐요. 너무 제입장만 생각해서 순간 너무 서러웠어요. 8년의 시간이 다 무시당하는거 같은 기분이고...
피어나
일년짜리 계약직 하려고 들어오는사람 구하기 힘들거예요 재계약도 안되고 이미 자리주인 있는곳 땜방같은 자리인데 누가 들어오려고하겠어요 그래서 님이랑 같은 월급으로 좀쎄게 올려놓은것같아요 맘상하지마세요
SchokoHolic
하긴 관둬봤자 회사가 아쉽겠어요? 나중에 다시 구직활동 하려면 제가 더 아쉽겠죠. 하아... 이렇게 생각하니 더 기분이 다운되는거 같고 ㅠㅠ 그치만 현실 ㅠㅠ
댓글 감사해요.
소희
기분이 더러워서 관두면 누구 좋으라구요? 그냥 복귀 후 애 한테 신경 더 쓸거다 생각하고 맘 푸세요~
꽃짱아
그렇긴 하네요. 제가 너무 제 기분만 앞서 생각했나봐요. 그치만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진 않아요.
빛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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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그사람입장에서는 1년있다가 계약해지되는건데 그리생각하면 오히려 연봉을 더줘야하는게 아닌가해요. 1년일하고 그만둘건데 과연 충분한돈을 주지않는다면 올까요? 1년일하고도 계속일할수 있다는 조건이면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