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노령견..

예신방만 들락거리다가 반려동물방 글을 읽다 보니 우리집에 계신 루찌님이 생각나 몇글자 적어봐요~
손바닥만한 말티 아이 분양받아서 키운지도 벌써 10년차..
이젠 이도 두개 빠지고.. 무릎수술을 해줬지만 앉았다 일어났다 거동도 영 불편에서 엉덩이 씰룩이면서 걷고..
비단결같던 털도 푸석해지고.. 눈도 조금씩 뿌연해 지는거 같고..
어느덧 우리 루찌님 노령견이 되었어요..ㅠㅠ
자기 귀찬을땐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병원갈때마다 병원비가 십만원단위로 나오고, 간식조공하기귀찬고,나를 자기밥주고 똥치워주는 식모쯤으로생각해도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언젠가 떠날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날거 같네요..흑흑..
어떻게 해야 더 잘 지낼지 좀 더 분발 해야겠어요!!!!!

댓글 7

  • 후유

    네~그래서 요즘엔 먹는거에 신경 많이 쓸려고 노력중이에요..ㅎㅎ

  • 설희

    10살이면 아직 괜찮아요. 운동 꾸준히 시켜주시고 먹거리 잘 챙겨주시면 더 오래 같이힐 수 있을거에요

  • 한란

    저흰 세 마리인데요... 엄마인 냠이가 산책 후에 집에 들어와서는 차가운 물 주자 앉느라고 그 물을 다 엎지르고는 그 위에 털썩 앉아서 못 일어나는 거예요...ㅜㅜ 깔끔하기로는 최고인 애인데.... 절대 물 있음 안 밟고 그러는 애인데.....나이 들어서 산책 한 시간이 큰 무리구나...마음이 아팠어요./

  • 얀

    하..산책...산책하고 사람구경 넘 좋아하는데 작년부턴가 동네한바퀴하면 일어서질 못해서..요샌 안고서 돌아다닌다는..ㅠㅠ

  • 하림

    저희 냠이도 내년 3월이 10살이네요~ 2005년에 데리고 왔는데
    아직 이도 괜찮고 눈도 괜찮지만 산책 오래하면 힘들어서 어쩔 줄 몰라해서
    저번에 한참 울었네요......
    이힝...맘 아파....
    우리 아가들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책임감 있게...행복하게 같이 해요.
    저도 요즘에는 종종 울어요..내 새꾸들...

  • 여자

    우리집 개님의 안녕한 노년을 위하여 빠샤빠샤!!!오늘은 좋아라하는 뻥튀기 좀 사들고 가서 점수좀 따야겠네요..ㅎㅎ

  • 첫빛

    저두 저희마루보면 그런생각이 들어요
    그때마다 맘이 너무 슬퍼지네요
    저희집강쥐도 3개월때데려와서 현재9년을향해가고있어요
    오래곁에있어주기만하면 정말정말 바랄게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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