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느사이트에서 강쥐사료를 샀어요..거기서 서비스로 길냥이사료를 주시더라구요. 아파트여도 요즘 길냥이 서너마리는 살자나요..저희동근처에서 우는 길냥이를 몇번봤거든요..눈이 퍽퍽 오던 얼마전..얼마전..사료를 자전거 보관하는 곳에 쏟아두었어요..다음날 보니 다 먹었는지 없더군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살다가 국수다싯물 내린 멸치를 강쥐들 먹이다가 문득 길냥이 생각이 나길래 우리강쥐들 사료 한주먹이랑 멸치를 같은장소에 놔뒀어요.
또먹었더라구요..그때부터였어요...
길냥이 밥을 저녁마다 주고 있어요...제가...
고양이 사료도 없어요..울강쥐들 사료 한 숟갈씩 퍼다가 저녁에 놔두고 다음날 출근길에 보면 없어요. ..어케 생긴 길냥인지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마주친적도 없어요..그난ㅇ 얼핏 호랑이처럼 누렇고 얼룩덜룩한 그런 길냥이에요..이쁘지도 않아요..근데 안줘도 아파트 쓰레기통 뒤져서 배는 채우겠지만 안주면 굶으면 어떻하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에 사로잡혀 버렸어요..저녁밥 한끼라도 더러운거 먹지말고 비록 개밥이지만 깨끗한밥먹으라고. ..추우면 쓰레기가 넘쳐도 안나가는 뇨자인 제가 추워도 길냥이밥을 챙겨들고 밖에 나가요...내일은.. ..고양이밥을 한포대 사야겠어요...강쥐세마리 먹이기도 바쁜데 왠 뻘짓으로 ...제가 밥주길 기다릴거같은 착각땜시...그럼서 또...물은 어디서 마실까? 하는 또 쓸데없는 걱정을...아침엔 못줘요..사람들도 싫어하고 청소아줌마가 쓸어버릴거같아서. ..직장다니면서 사람에 치이다보니 자꾸 동물들에게 맘을 주네요 ㅠㅠ
멈출 수가 없게 됐어요 ㅠㅠ
세라 2014.03.17 댓글 5
미라
마음씨가 이뻐요 ~
천사
마음씨 참 좋으시네요!~~~
조심해
맘이 너무 따뜻하신 분이시네요 ~
곰돌츼
잘하셨어요^^ 저도 아가씨때 퇴근할때 꽁치 통조림 사서 사료랑 놔두면 다음날 비어있는거 볼때 뿌듯했어요
지금은 일부러 챙기지는 못하고 생선 먹고남은거나 멸치다시물낸거등.. 고양이들 먹을만한거 나오면 쓰레기 버리러 나가면서 살~ 두고와요^^
중독적
잘하셨어요.제맘이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