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예요.
회사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오는데 부장님 차쪽에서 새끼고양이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어찌나 처량한지 한참을 두리번 거렸는데, 자동차 엔진쪽에 들어갔더라구요.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서 들어간 모양이예요. ;;
부장님하고 같이 꺼내려는데 길고양이라 많이 사납더라구요. 완전 아기인데두요.
30분을 주차장에서 씨름하다가 결국 차 살살 끌고선 회사 앞 정비소에 갔어요.
정비아저씨도 동물을 좋아하는 분이였는지 살살 달래서 아래 타이어 쪽 열어서 꺼내주시더라구요.
수고비도 안받으시구요. 정말 감사했네요.
안에 있을땐 많이 사나웠는데 꺼내고 보니 너무 귀여운 아기 고양이더라구요. 얌전하게 있구요.
회사로 데리고 와서 물 좀 챙겨주고, 뒷뜰에 어미 고양이 찾아가라고 놔주었더니 쌩~ 하니 가네요.
한번 들어가봤으니 이젠 자동차보면 들어가지 않겠죠?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
정비사 아저씨 말이 여름이나 겨울에 비나 추위피해서 엔진에 많이 들어오곤 한대요. 늦게 발견되면 잘못되는 경우도 많구요.
운전하기 전에 엔진쪽을 발로 한번 차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알아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네요.
저도 오늘부터 엔진쪽 신경 좀 쓰려구요. :)
이뻐
저도 얼마전에 차 밑에 있는 냥이들 많이 봤었어요
아무래도 길냥이들은 비 피할데가 많지 않다보니 차 밑에 있는 거 종종 보게 되더라고요
가을바람
그러게요. 저도 구출하는내내 맘이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앞으론 자주 살피려구요. 길냥이들 넘 안쓰러워요. ㅠㅠ
횃눈썹
저도 아침에 차 시동걸기전에 항상 길냥이들있나 차 아래 살펴본답니다ㅠㅜ요즘같이 비오는날 그리고 특히 겨울에 차 아래 웅크리고있는 길냥이들보면 마음이아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