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상담드려요 ㅠㅠ

일단 지금 지방에 있는 연구소에 근무한지 2달째이구요
졸업은 어제 했습니다
석사 논문 쓰고 운좋게 취업이 바로되서 올해 1월부터 근무했구요

여기 시스템이 대학원이랑 비슷하게 바로 위에 박사님과
일만합니다
같은 공간 쓰는 연구원(같은 직급) 하고는 트러블 없이 잘지내구요
7
문제는 일이 적성에 안맞거나 힘들진 않습니다
근데 위에 박사님이랑 성향이 너무 안맞구요
그래도 어떻게든 내가 맞춰서 1~2년은 버티자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었는데

2일전에 계약이 문제가 생겼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프로젝트별 계약이라.. 첨에 3달은 연구원 예산 과제
뒤에 9개월은 외부에서 프로젝트를 받아와서 거기서 제 월급이
나오구요

이 외부 프로젝트가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저를 고용하셨는데
그게 어렵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다른 박사들한테 예산을 빌리는 방법도 있는데
요새 실적제라 그것도 될지 모르겠고 알아는 보겠지만
상황이 이렇다 너도 알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제가 느끼기엔 막 노력해서 저를 연장고용 하겠다는 의지는
별로 안보이셨구요

갑갑한 맘에 채용 공고 찾다보니 졸업한 과에서 조교를 모집하더라구요
현재 조교가 대학 동기라 물어보니 페이도 연구소랑 비슷하고
이렇게 된거 조교 하면서 하려고 했던 박사 과정이나 할까 하는데
(조교는 무조건 3년 계약이구요..일단 지원자는 없다고 하네요)

이미 취업한거 교수님들부터 대학원 사람들도 다 아는데
저렇게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연구소 채용공고를 기다려봐야하는지 ㅠㅠ

이쪽 분야가 업계가 좁아서 ㅠㅠ 누가 나가지 않는 이상
자리도 잘 안나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그렇구요
부모님하구 지도 교수님 얼굴 보기도 죄송하구
요 몇일 갑갑해서 잠도 안오네요 ㅠㅠ

여자에다가 나이도 27살이라 ㅠㅠ 정말 고민됩니다 ㅠㅠ

제가 맘에 안차시는것도 있어서

상황을 놓고 보니 3월까지만 일하고 나가라는 소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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