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첫째 지금 8살...
첫째 출산후 2달도 되지 않아 직장에 복귀하면서 시댁에 맡겼지요..
주말에만 보면서..
그러다 1년이 지났을때 시엄니 아프시다고 하셔서 일하시는 울 친정엄마에게 그냥 떠 맡기고...
울 친정어머니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는데..천정엄마 일할때 까지 어린이집에 있어야하는 울 첫째..
항상 오토바이 뒤 노란 프라스틱 통에 앉아서 어린이집까지 갔다지요..동네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그동안 한번도 아파서 입원이나 투정도부리지 않아..저 편하게 직장다녔네요..
6살이 되었을때 둘째 동생이 태어 났어요..
그러면서 육아에 전념한다시고 직장을 그만두니..우울증이 오네요..
6살 이제 엄마랑 같이살게 되었는데..힘들다고 어린이집 끝나고 매일가는 미술학원을 보냈어요..
동생은 어려서 엄마사랑 독차지하고 항상 양보만해야했던...
저도 힘들었지만..울 첫째 생각하면 항상 눈시울이 붉어져 옵니다..
그런 아들을 아침에 문제 푸는데 넘 쉬운 문제를 질문하다는 이유로 심하게 야단치고 회초리까지 들었네요..
풀이 죽어 학교에 갔는데..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휴....
당연히 그동안 집에서 책이랑 공부를 못봐준 엄마때문에 다른아이보다 쳐지는건 당연한건데..항상 재촉만 했어요.
직장다닐때 어린이집 마중한번 나가는게 소원일정도로 울 아들에게 미안했었는데..
이제 시간도 많아지고 같이 할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는데..마중은 커녕 짜증을첫째에게 내고 있는거 같아요..
날 닮은 울 첫째...
그래서 더 심하게 대하는건지도..모르겠네요..내모습을 보는거 같아...
항상 다짐해 봅니다..더 사랑해주자고 더 안아 주자고...
오늘 오면 점심 먹으면서 사과도하고 꼭 안아줘야 겠네요..
미안타..울 첫째야^^*
첫째에게..항상 미안한 엄마...
백합 2013.11.24 댓글 8
은솜
저랑 비슷하세요,, 저두 둘째 낳으면서 직장 쉬는데,, 같이 지내니 더 혼내게 되고,, 그죠? 둘째보고나서 징징이가 되었다 생각했는데 저도 첫째 그렇게 된데 한몫한듯 싶어요.. 반성 또 반성.
잔디
저두 눈물이..
AngelsTears
정말 눈물나네요. 흑흑...
라이브라
꼭 안아주면서 사라랑다고 말해주세요~ 전 아이 하나인데도 엄해요. 제맘대로인구요...
엄마들도 그러면서 크는것같아요.
초시계
저도 공감... 첫째한테 왜 이리 엄하게 되는걸까요... 별일 아닌것도... 꼭 화내고... 뭐라하고... 어리기때문에 그런것을 에고... 저도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모두가람
눈물나려고해요. 저도 둘째 낳고는 정말로..너무 미안한데 잘 안돼요. 또 저는 죄책감이 들고..계속 반복..휴..
진나
저희집에 첫째를 보는것 같아 가슴 찡했어요. 그래 내일부터 잘해주자 ..이해해고 넘어가자 하는데 왜 잘 안돼는건지.. 조급함을 좀 버려야겠어요 .. 캔디님 글에 또 반성하고있어요...
모해
캔디님 이제부터 더 잘해주시면 되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