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쿰부트레킹 예정인 27살 남성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동행자를 구하고항공권, 환전까지 마쳤는데
부모님이 꿈이 안 좋고, 얼마 전아버지가 우연히 만난 히말라야 등반경험이 있는 전문산악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제 이야기를 꺼내셨는데 그 전문산악인이 하신 말씀이 2월의 쿰부는 날씨는 맑아도 고지대에선 블리자드가 자주 불고, 눈이 많이 쌓여 경관 좋기로 유명한 고개의 통행이 불가능한데다 극도의 추위가 쿰부 지역의 큰 위험 중 하나인 고산병의 고통을 배가시킬 수 있어 자칫하다간여행 자체를 망쳐버릴 수 있다고왠만하면 11-12월로 미루기를 권하셨다고 하시네요.
문제는 저도 항공권 구입하고 얼마 후 좋지 않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고예전에는산행이나 여행가기 전엔 여행을 고대했었는데 이번에는불안감이 드네요. 더구나 기억에 남을 만한 악몽까지 꾼 이후로는 더더욱.(탑을 보고 일어서지 못한 채 머리를탑 반대방향 및 아래로 뉘인 채 탑과 멀어지며끊임없이 떨어지는 꿈)
갔다오신 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꿈 따위는 무시하고젊음의 패기로동행자를 믿고 경험삼아 한 번밀어붙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중순으로 예정된 트레킹을 포기하고 좀 더 체력을 키워서 11,12월에 제대로 한 번가는 게 좋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본래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신경을 잘 안쓰긴 하는데 악몽에다 첫 경험이고, 예산도 한정되어 있어 출발일이 얼마 안 남은 지금까지 고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