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짜른지 한달이 좀 넘어서 미용실을 가려고 마음먹었다
항상 가던 어두침침한 사람없는 미용실을 갔지만 장사가 잘 되지않는지 문이 닫혀있었다.
오늘 꼭 짜르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손님들도 많고 밝고 끌리지 않았다.
결국 집근처 새로생긴 미용실을 기웃거리다가 손님이 없는것을 보고 들어갔다
20대후반 아가씨와 40대쯤 아주머니가 계셨다.
난 모자를 벋고 의자에 앉았다. 설명을 했다. 숫이 없는데 어쩌구 저쩌구
참 뭐같다. 창피하고 수치스럽다. 그 아가씨도 숫이 없다고 뭐 유전이냐 뭐냐 하면서
서로 대화했지만 내 마음속은 울고있다.
엠자 탈모가 정수리보다 더 심해서 윗머리를 앞머리까지 좀 끌어내렸다.
짜른다고 짤랐지만.. 정성을 다해 짤라준것 같지만 탈모때문에 도저히 모양이 안나는 머리.
내가 괜히 미안하다.
미용실을 나온다. 만원이다. 아주머니가 탈모용 샘플 샴푸를 주신다.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나왔다.
뭐같다. 창피하고 내 몸뚱아리가 싫고 난 왜...... 하....참..
담배를 문다.. 쓰다..
집에도착하고 거울을본다..
간지포텐
미용사들은 탈모인거 금방 알아채죠 ㅋ 정말 탈모가지고 뭐라고 하면 열받습니다.
그래도 너무길면 없어보이니 자를수밖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