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남미에 꽂혀서 스페인어 스터디도 하고 한건데 남미는 제 인생에 언제나 될는지 아직 기약이 좀 없고요. 스페인어 너무 잼있어요. 한국사람이 발음하기도 쉽고.
암튼 그 친구가 그 여행을 너무 강추를 하길래 여기 사이트까지 흘러오게 됐어요. 이런 사이트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지금은 신재원씨가 쓴 엘카미노 라는책 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평범한 문체들이지만 아주 그 그림이 그려집니다. 하하...
근데 급히 준비하려니까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일단 아래것들이 많이 궁금합니다.
- 가을이 가장 가기 좋다고는 하던데 여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알베르게 방잡기가 힘들다는데 어떨지요? 생각은 7월 중순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잡기가 힘들정도라면 노숙이 정말 어려운 마을에서는 어떻게 자야할지...(걱정도 너무 미리하는거 같긴 하군요. ^^)
- 정말 등산화를 꼭 챙겨야 할지 좀 밑바닥 두툼한 스포츠 전문 브랜드 샌달은 어떨지요?
양말빨기도 귀찮고 비도 오고 그런다해서요.
- 항공권이 무지 비싸군요. 보통 여름 휴가철 전후로는 좀 싸지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분산화가 되서 그런지 인제 7월초부터도 가격이 올라가는거 같기도 하네요. 택스포함 백만원정도인데 이게 요즘 가격인가요? 파리행 뱅기 저렴한 정보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그리고 날씨요..여름인데 윈드파카, 방한복 이런것도 준비해야 할지
- 침낭도 질문이 많긴한데 저도 궁금해요. 무게가 중요할듯 싶고 매트리스는 좀 비추하시는거 같고..제 친구는 노숙도 많이 해서요.ㅋㅋ 여럿이 다니니까 가능한것 같습니다.
- 보통 산티아고 길만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으신지..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유럽애들이야 머 제집 드나들듯이 1년에 구간별로 나눠서 매년 오기도 한다는데..이런 울 나라는 ..그 비싼 항공권 사서....에구 한탄만.
보통 산티아고 여정 앞뒤로 어떻게 옮기시는지요? 파리는 작년에 다녀와서 안가도 되고요.
아.정말 마음은 벌써 가 있는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일단 가져갈 짐과 날씨가 가장 궁금하네요.
준비하시는 분들 같이 정보공유 해요~~
그럼 준비 잘하세요~~
재바우
에고 가을남자님 말씀들으니 쫌 찔리네요..넘 편하게여쭤본거 아닌가 하고..답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검색을 등산화, 배낭. 머 이런걸로 검색을 해보긴 했는데 딱히 답이 안나와서요. ^^ 리플주신분들 충고토대로 준비 충실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야
발이 편해야 잘 걸을수있습니다. 튼튼한 등산화 준비하세요. 그리고 가벼운 센달 있으면 편리, 저도 처음엔 산티아고 순례를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역시 산티아고의 향기를 계속 간직하시려면 순례의 길만 다녀오셔도 됩니다. 여름에 가실경우 매일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돋되다
바닥이 두껍다면 샌달도 괜찮지만, 진흙탕 길도 좀 있어요. 첫날 론세스발레스 길에는 작년 낙엽이 엄청나게 썪어 쌓여서 등산화 발등까지 빠지더군요. 한달 전이긴 한데.. 후반부로 가면 길이 좋아져서 샌달신고 다니는 분들도 있었어요.